군산 근대화 거리 중심, 가성비 좋은 감성 체험 숙소 여미랑

군산 체험 숙소

여미랑

 

글, 사진: 빵작

 

 

여미랑은 군산 근대화 거리 중심 월명동에 있다. 

군산 근대화거리는 일제강점기에 한국인 쌀 수탈로 부를 얻은 일본인들이 모여살던 곳이라고 한다. 

여미랑은 이곳에 있던 적산가옥을 복원하여 체험숙소로 운영하고 있다. 

이전에는 함께 운영하는 '고우당'과 함께 같은 이름을 썼었는데 현재는 운영자가 다르고 이름도 '여미랑'으로 바뀌었다. 

 

 

 

바깥에서 보면 위 사진 2층 건물의 1층에 프론트데스트가 있다. 사진 오른쪽으로 고우당 카페가 있고, 왼쪽으로 전집과 페리카나 치킨집이 있다. (주인 모두 다름) 

전체적으로 ㅁ 자 모양이고, 가운데 얕은 인공 연못이 있다. 

 

이 일대는 근대역사체험공간으로 숙박체험관 뿐 아니라 근대역사교육관, 건축재생관이 있으며 전체적인 모습은 1930년대를 재현하고 있다. 

 

 

가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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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체험숙소 여미랑 숙박비, 객실  

 

군산 여미랑은 가성비 체험 숙소이다. 

금액은 싱글룸 45,000원부터 시작하며 주말, 평일, 시즌, 비시즌 요금으로 구별한다. 

성수기일 경우 위 금액표에서 약간 인상된다. 

예를들어 나는 성수기 평일에 방문하였고, 5만원대로 숙박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랑채, 별채로 객실을 구분하고 있으며 내가 숙박했던 2인실은 가을 동에 있다. 

 

 

체크인 할 때 객실을 안내해 주시는데, 현관에 신발을 벗고 들어간다. 

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좋다. 

 

 

일본식 가옥 특유의 복도가 있고, 한국식 툇마루는 없다. 

 

 

창 밖으로는 다른 숙박동과 가운데 연못이 보이는데 카페를 이용하는 손님들도 이 정원을 구경하러 숙박 바운더리로 들어온다. 

전체적으로 숙박동 자체가 담장을 대신하고 오픈형인 것은 약간 불안하지만 객실마다 디지털 키가 달려 있다. 

비번을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외출시 키를 꼭 챙겨야 한다. 

 

 

작은 방인 2인실은 요렇게 생겼다. 

일제강점기의 가옥을 재현한 이유로 다다미방이고, 창문도 일본식 나무 창살이 덧대어 있다. 

객실에는 이불과 냉장고, TV, 수건 등이 있고 여름에 에어콘, 겨울에 난방, 와이파이도 물론 잘 된다. 

생수도 2병 준비되어 있다. 

 

 

객실마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다. 그러나 100년 전 가옥을 재현한 집이라는 특성상 한계가 있다. 바로 온수이다. 

온수를 틀고 잠시 기다리면 온수가 나오는데, 온수통이 다 비워지고 나면 30~40분 정도 물이 데워지기를 기다려야 한다. 

난 혼자 묵었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었지만. 

샴푸+컨디셔너, 바디워시는 있지만 치약과 칫솔은 없다. 세면도구가 필요할 경우 카운터에서 1,000원에 판매한다. 

 

 

 

가을동 복도 가운데에는 정수기와 전자렌지가 있어서 간단히 무언가를 데워 먹을 수 있다. 다만 객실 다다미에 음식을 흘리게 되면 좀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아랫쪽에는 모기향을 태우는데 은은히 향 피우는 느낌 들어서 난 좋았음. 

 

이밖에 주의사항은 객실에서 절대금연, 밤 11시 이후 정숙, 체크아웃 11시이다. 

 

 

 

여미랑에 머물러 보기

 

여미랑은 숙소와 정원이 예쁘다. 

짧은 여행을 하더라도 낮에 한번, 밤에 한번 정원을 즐기는 여유는 즐기길 추천한다. 

바쁜 여행을 하다보면 정작 숙소에서는 잠만자게 되기 쉽지만 여미랑은 '체험숙소'를 표방하는 만큼 숙소 자체도 감성이 있다. 

단순히 이국적인 숙소가 아니라 일제강점기를 기억하고, 한번쯤 의미를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고. 

 

깊이가 30cm쯤 되려나? 

그런데 잉어가 있어서 신기했다. 

6~7월에는 연꽃도 핀다. 

 

 

여미랑에서 동국사, 신흥동일본식가옥, 초원사진관이 가까이 있으며 근대 거리를 걸으며 여행하기 좋다.  

비용면에서도 가성비이지만 골목을 걷는 체력 가성비도 좋다. 

나는 매우 습하고 더운 날에 갔었는데 골목 걷다가 방에 들어와 에어콘 좀 쐐고, 또 둘러보다가 객실에 들어와 잠깐 눕기도 하면서 짬짬히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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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미랑은 조식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근처에 편의점이 있고, 군산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메뉴가 워낙 많아서 그닥 아쉽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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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1박 2일 코스로 보기 

https://alwright.tistory.com/30

군산 근대화 거리 1박 2일 뚜벅이 여행 코스

 

 

 

 

전북 군산시 구영6길 13

063-442-1027

체크인 2시 / 체크아웃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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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 보기 

 

https://youtu.be/tV26wV3UcjE?si=NFJevdezA3JiLHYz

 

 

 

내돈내산 직접 숙박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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