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난 김밥을 좋아한다.
제일 맛있는 건 엄마김밥, 내가 제주로 이주한 게 7년이니까 그 햇수 더하기 몇년 만큼 못 먹어 봤.... ㅠ
그래서 잘 사먹는 편.
요즘 이마트에 이런 꼬마김밥 제품이 몇가지 나왔길래
일단 어묵조림꼬마김밥을 말아 보기로 했다.
풀네임은 광장시장식 어묵조림꼬마김밥
일단 밥을 안치고...
구성품을 살펴 보자보자~
할아버지가 김을 만드셨나 보다.
어묵조림 / 단무지와 당근 초절임 / 겨자소스
으응?
어묵조림이 한덩어리가 되어 있네?
설명서를 찾아봐도 이에 대한 예언이 없는데...
백미 + 칼라쌀(아이조아7곡)을 섞어 꼬들꼬들 지은 밥 완료
너무 꼬들한가?
사진으로 봐도 쌀이 기가 하나도 안 죽었어.
속을 너무 많이 넣어서 옆구리가 불안불안...
쪼마난 김밥을 이렇게 힘들게 쌀 일인가?
엄마김밥은 위대한 거였다...
어쨌거나 완성.
사실 저 겨자소스는 유부초밥에 더 잘 어울리는데...
예전에 동대문시장에서 유부초밥을 사면 달달한 겨자소스를 주곤 했다.
그게 참 맛있었거든...
음.. 이런 음식은 소설로 치면 열린 결말 같은 거다.
맛이 었으면 '맛없는 맛'으로 먹는 거라고 하고,
밍밍하면 그 밍밍한 맛이 중독성 있다 하고,
딱딱하면 김밥을 잘 못 말아서... 라 할 수 있겠다.
결론은... 꼬마김밥은 사먹자.
어쨌거나 반찬이 많이 남았네.
어묵조림과 단무지, 당근...
볶음밥 해 먹을까바.
반응형
'리뷰&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체치약과 대나무 칫솔 사용법 (10) | 2022.04.24 |
---|---|
세븐앤미 모카커피메이커 사용법과 사용기 (2) | 2022.04.23 |
내돈내신, 나이키 에어맥스 90 (2) | 2022.04.20 |
쉽게 썼고, 쉽게 읽히는 [불편한 편의점] (4) | 2022.04.19 |
새 이북은 어색하지만, [사라진 소녀들] (4) | 2022.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