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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말차초코 르뱅버터쿠키 입고 해주세요, 제발!

빵작 2024. 10. 2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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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말차초코 르뱅버터쿠키는 지난 제주 출장에서 발견한 맛도리입니다. 딱 점심에 맞춰 비행기 탑승을 대기하게 되었는데 먹고 싶은 게 하나도 없고, 어쩔까 하다가 공항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면세구역 세븐일레븐에 들어가 뭐 없나..... 이게 새로 나왔더라고요.    

 

 

 

새로 나온 건지, 새로 입고 된 건지는 모르겠고, 이건 뭘까 궁금했습니다. 쿠키를 썩 좋아하지도 않고 편의점 쿠키는 뭔가 부실할 거라는 생각에 시도해 본 적이 없는데 이건 포장으로 가려놓긴 했지만 뭔가 묵직, 두툼한 것이 이상하게 촉이 발동하더라고요. 

이게 냉장고에 있었거든요. 빵 매대가 아니라 냉장고라면 냉장고에 이렇게 밀봉해서 넣어둔 데에는 뭔가 이유가 있지 않을까? 

마침 비행 시간이 다가오고 음료 서비스에 커피를 받아 이거랑 먹자 결정, 얼른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2,900원. 편의점 쿠키치고는 약간 비싼 느낌? 

 

 

 

비행기 뒷좌석에 앉아 꺼내 보았습니다. 크고 두툼 합니다. 크림치즈와 화이트초컬릿이 퍽퍽 박혀 있습니다. 음.. 2,900원 안 비싸. 말차향도 나는 것이 완전 합격이네요. 

 

 

냉장고에 밀봉되어 있어 부드럽게 수분도 잘 가지고 있고, 두툼두툼한 것이 르뱅 특유의 빵인가, 쿠키인가.. 고러한 사이즈입니다. 

 

 

 

밀도 높은 쿠키이니 칼로리도 그 정도 합니다. 371칼로리, 한 끼 식사나 마찬가지, 이래서 쿠키 먹기가 겁난다니까. 

버터 6.7%,  화이트초콜릿 6.4%, 크림치즈 4.4%, 호두분태 3.5%, 말차 0.07% 그니까 이게 흉내 슬쩍 낸 편의점 그런 거 아니에요. 

이래도 편의점 무시할래? 가 느껴집니다. 

 

 

승무원이 '음료 어떤 걸로 드릴까요?' 하자마자 바로 커피 받아서 쿠키랑 얌얌.. 크림치즈도 덩어리째 퍽퍽 들어있고, 호두도 눈에 띄게 많이 들어 있어요. 그니까 이게 냉장고에 있어야 하는 이유 아니겄어요. 

 

 

빠른 속도로 먹어 치웠고, 커피는 한잔 더 받았습니다. 

 

매우 인상깊었던 세븐일레븐의 말차초코 르뱅버터쿠키... 생각이 나더라고요.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가격이 꽤 합니다. 최저가 2개 10,830원, 롯데온에서는 1개 9,900원. 으응? 이게 무슨 일이야... 편의점 쿠키라고 무시할 뻔 했는데 그냥 카페 가격이네? 

그리고 다시 보니 세븐일레븐이 아니라 세븐셀렉트, 그니까 세븐일레븐하고 관계산가? 세븐일레븐 PB? 여튼 제주공항 세븐일레븐에서 샀으니 세븐일레븐에 입고되는 쿠키 같긴 합니다. 

그래서 동네 세븐일레븐을 뒤져 보았습니다. 

으응? 이게 무슨 일이야.. . 가까운 데 세군데 가 봤는데 없어. 왜죠? ... 없어요. 

 

찾아보니 세븐일레븐에서 5월에 출시했는데, 몇 달 됐다고 단종인가요? 너무 인기 많아서 품귀인가요? 

세븐일레븐 말차초코 르뱅버터쿠키 입고 부탁해요, 제발 플리즈~ 

같이 나온 솔티드 카라멜도 궁금하네요. 입고를 부탁해요.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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