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글리어스는 못생긴 채소를 구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원하는 양만큼, 원하는 주기마다 집에서 받아보는 랜덤 채소박스 구독 서비스이다. 글, 사진: 빵작 어글리어스를 알게 된 건 지난 여름이다. 한번 관심있게 지켜봤더니 알고리즘이 자꾸 보여줘서 어느날 마침내 사이트를 둘러 보았다. 친환경 유기농 제품들이지만 못생겨서, 또는 판로를 찾지 못해 팔지 못하는 채소를 정기배송 형식으로 보내준다고 한다. 요즘 건강한 야채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조금 더 천천히 둘러 보았다. 프로세스는 위와 같다. 일단 회원가입을 하고, 정기배송을 신청한다. 박스 크기 부터 선택하는데, 나혼자 사니까 1~2인 가구 사이즈로 선택, 배송 주기는 1주 ~ 3주 선택할 수 있는데 집 비우는 날이 많아 3주로 선택했다. 알러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