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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10주년, 가성비 의자 포엥 구매, 조립, 후기

빵작 2025. 3. 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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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코리아 10주년 이벤트 

글, 사진: 빵작

올 해는 한국이케아 10주년 입니다. 지난 12월부터 100일간 10주년 이벤트가 진행 중인데요,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스웨덴 항공권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퀴즈를 풀고 로그인 합니다. 로그인 하면 구매내역이 자동으로 연결되어서 응모가 완료 됩니다. 저도 사실은 이런 이벤트 있는지 몰랐다가 리뷰 쓰려고 이케아 접속해 보니 이벤트가 있어서 바로 응모 했습니다. 

이케아 색깔 옷 입고가서 이케아 10주년 기념 케이크 먹기 같은 현장 이벤트도 몇가지 있었는데 지금은 끝났고요, 고양점은 포토존 이벤트가 아직 진행중이네요. 

스웨덴 왕복항공권 이벤트는 전 점 공통으로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 12월 18일부터 구매 이력이 있거나 앞으로 구매 예정이라면 체크해 보십쇼.  

 

 

저는 본격적으로 쇼핑하기 앞서 파스타 한그릇 때렸습니다. 이케아 쇼룸 돌아다니다 보면 힘들어요. 일단 먹고 시작하는 거죠. 

크림파스타 6,900원, 커피는 회원이라서 언제나 무료, 이것도 꿀이죠오.. ㅎㅎ.. 

 

 

 

스테디 & 베스트셀러 이케아 포엥 암체어 

이케아 포엥의자는 플렉서블한 특징으로 종류가 많습니다. 

제가 의자에 집착하는 편이라 작정하고 이케아 쇼룸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의자란 의자는 죄다 앉아 봤습니다.

의자는 앉아서 책을 읽거나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릴 목적입니다. 의자 등받이가 너무 뒤로 넘어가도 불편하고 그렇다고 딱딱한 의자는 그냥 책상에 앉으면 되니까 필요 없습니다. 

원래는 1인 소파를 사려고 갔는데 결국 포엥으로 낙찰 보았습니다. 

포엥은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 가격대비 안락하고,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습니다. 

 

 

 

포엥 암체어 프레임은 3가지 재질입니다. 너도밤나무, 참나무, 자작나무 입니다. 색깔도 너도밤나무가 가장 진한 브라운, 참나무가 적당한 밤색, 자작나무가 베이지색에 가까운 브라운입니다. 

사실 우리집에는 자작나무 칼라가 어울립니다. 그런데 앉아보니 나무에 따라 미세하게 탄성이 다르더라고요. 

제가 원하는 정도는 너도밤나무였어요. 셋 중 가장 짱짱한 느낌. 그래서 너도밤나무로 골랐습니다. 문제는 색이 너무 진함. 

쿠션은 프레임보다 더 다양합니다. 얄팍한 재질은 3만원대부터 있고, 천연가죽의 경우 17만원대 입니다. 프레임이 힘을 받고 탄성을 담당한다면, 쿠션은 말 그대로 쿠션이라 안락함의 정도를 좌우합니다. 

저는 10,9,000원 군나레드 라이트그린으로 정했습니다. 

 

 

포엥 암체어 조립 

 

창고에서 프레임과 쿠션을 이고 지고 집까지 데려 왔습니다. 흠... 아무리 생각해도 자작나무가 어울리는데... 뜯지말고 잘 뒀다가 담날 바꾸러갈까 고민을 3시간쯤 하다가 그냥 뜯었습니다. 구찮아서요...

쿠션은 프레임 만들어서 위에 올리기만 하면 되니까 별거 아니고, 프레임부터 시작합니다. 

 

 

젤 먼저 할일은 있어야 할 것이 다 있는 가 확인하는 건데요.. 가끔 부속이 빠져있는 경우도 있다 하더라고요. 다행히 전 아직까지는 그런 일이 없었습니다. 

저런 나무 막대기들이 의자가 된다고? 내가 하는데 괜찮을까? 살짝 걱정되기는 하죠. 

 

 

나사의 갯수를 확인하는 게 무척 중요합니다. 이게 모자라거나 남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 저는 남는 경우가 두어 번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하나가 남네요. (찾아 보세요.. ㅋ.. ) 

 

 

 

중요한 건 설명서를 보면서 순서대로 하는 겁니다. 말 한마디 없어도 다 이해할 수 있도록 센스있게 표현하고 있어요. 특히 비슷한 나사일 경우 비교 컷이 있습니다. (이거다, 이거 아니다.. 식으로 O, X 표시되어 있어요.) 

 

젤 먼저 등받이를 세웁니다. 등받이는 휨의 방향을 보고 조립합니다. 부직포가 붙어 있는 막대기가 위에서 두번째 위치해야 합니다. 이게 장차 쿠션과 결합될 예정이거든요. 

등받이 완성되면 엉덩이 받침 완성합니다. 

 

 

 

의자 다리 부분이 저는 제일 어렵더라고요. 나사를 밖을 때는 한쪽편을 한번에 단단히 조이지 말고, 양쪽을 조금 허술하게 조인 후 밸런스 맞게 꽉 조여주면 됩니다. 

어케저케 프레임이 완성되었습니다. 

분명히 쇼룸에서 앉아 봤는데도 집에 데려오니 생각보다 의자가 크게 느껴집니다. 

 

 

쿠션 연결은 아주 쉽습니다. 쿠션 포장지 뜯어서 프레임 위에 올리고 목받침 부분쯤에 있는 찍찍이와 의자에 있는 벨크로 테이프 붙여 주면 됩니다. 

앗.. 팔걸이 부분 마감이 살짝... 칠 얼룩이 있네요. 마르기 전에 누가 손으로 콕 했나바요. 이케아 제품에 이 정도는 걍 애교로 패스 합니다. 

 

 

자작나무로 할 걸 그랬나? 끝까지 걱정.. ㅎ... 아몰랑... 의자 색에 맞춰 주변을 바꾸게 될 듯... .

 

 

 

나보다 먼저 테스트 해 보시는 주인님, 다행히도.. 그러고 보니... 우리 주인님 칼라와 찰떡 어울립니다. 그럼 됐네요. 

사실 우리 주인님이 나보다 의자 더 좋아해요. 

 

포엥 암체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주인님과 제가 교대로 쉴 새 없이 사용중이라, 원래 좋았던 가성비지만 더더 가성비가 좋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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