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커피 원두를 사왔는데 커피그라인더가 없다는 걸 알았다. 그동안 캡슐 커피를 먹거나 원두를 사게 되면 갈아오곤 했는데 그걸 깜박 한 거다.
코스트코에 가 보니 전동식 커피 그라인더를 판매하고 있었다.
글, 사진: 빵작
코스트코 마리슈타이거 전동식 커피 그라인더 가격
혹시나 싶어 온라인몰에 검색해 보니 정상가에서 5,500원 세일하여 26,990원 이었다. 대부분은 매장이 저렴한데 가끔 온라인몰에서만 세일을 할 때가 있다. 바로 주문하고 받았다. 현재는 원래 가격으로 돌아와서 32,000원대이다. 정상가도 일반적인 전동식 그라인더에 비하면 코스트코가 저렴한 편이다.
전동그라인더를 2만원대에 구매한 것도 마음에 들었지만 위에 원두를 넣고 아래로 떨어지는 시스템이 마음에 들었다.
이전에 믹서기 처럼, 그릇안에서 날이 돌아서 갈아주는 그라인더도 써 보았는데 이 경우 칼날이 닿지 않는 쪽은 잘 갈리지 않아 균일하게 갈리지가 않는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래서 한번씩 흔들어서 섞어주는데 그렇게 해도 균일하게 갈리지는 않는다.
이건 위에서부터 갈면서 아래로 떨어트려 주니까 원두가 고르게 잘 갈릴 것이라는 기대로 구매하게 되었다.
코스트코 전동식 그라인더 구성과 사용법
구성은 간단하다 본체, 원두투입부(칼날), 커피보관통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본체 윗부분의 뚜껑은 커피 보관통의 뚜껑으로 쓰면 된다.
커피보관통은 별도로 하나 더 제공한다.
무게는 생각보다 무겁다.
굳이 휴대성을 생각해 본다면 오토캠핑에 가져갈 수 있을 정도?
본체와 칼날이 있는 원두 투입부를 분리하여 여기 원두를 담는다.
많이 담기지 않고, 조심조심 담아야 한다. 이부분이 살짝 불편, 그때그때 갈아먹는 게 맛있기 때문에 매번 한번 분량씩 갈아 먹는게 정석, 약간 게으른 방법으로는 담기는 만큼 갈아서 2번 정도 먹는게 적당한 방법인 듯 하다. 어차피 커피는 매일 먹으니까.
usb - C 타입으로 충전하고, 스위치 누르면 바로 갈린다.
굵기는 5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데 곱게 갈리는 편이라 나는 가장 굵게 설정했다.
갈리는 느낌은 이러하다. 지이잉~ 지이잉~~~.. 약간 칭얼대듯이 갈린다. ㅎ.
커피전문점에서 본 것처럼 시원스럽게 위잉~ 갈리는 건 아니다.
무선 충전으로 1인분씩 쓰기에 적당한 정도이다.
처음에는 살짝 실망스러웠는데 가격이랑 생각해보면 뭐 그냥 적당하다.
명백한 단점? 이라고 하자면 커피보관통 뚜껑이 살짝 헛돈다. 꽉 잘 닫히는 느낌은 아니다. 임시저장소 정도로 이헤해야 할 듯 하다.
종합적으로 말하자면 막 되게 좋다는 아니고, 있으니까 나쁘지 않은 정도 이다.
여튼 내 지론은 말이다... 커피와 라면은 남이 해 주는 게 맛있다.
직접구매, 내돈내산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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