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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영화의 거리 소문난 동네 카페 DID 디드

빵작 2025. 4. 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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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전주 여행의 가장 큰 성과랄까, 이 집을 발견했다. 이름이 디드 - 왠만하면 뒤에 '카페' 라고 붙일만도 한데 그냥 디드이다. 이러면 카페인지 모를텐데? 몰라도 된다. 이미 만석이니까. 카페 안 모든 손님이 로컬 분들 같았다. 나만 빼고. 

 

글, 사진: 빵작 

 

 

 

디드 (카페)는 이렇게 생겼다. 전면 간판은 없고 입간판만 있다. 사진의 오른쪽에 보이는 입간판은 2층 급지옥엽 무명씨네 간판이고, 사진에서는 자비없이 90도로 꺾여 있어 보이지 않는다.

 

 

입간판을 보이라고 놓은 건지... ㅎ... 그냥 표식 같은 건가? 여튼 있긴 있다. 그래.. chill 허다. 

 

 

디드 메뉴는 위와 같다. 원두는 3가지 중 하나 선택하고, 커피는 여섯가지 중 하나 이다. 

필터커피 즉 드립커피를 주문해도 4천원, 가격이 너무 착하잖아. 

 

 

 

매월 ** 시즌을 진행하는데 이를테면 이달의 커피 같은 거랄까?  

3월에는 클래식 시즌, 4월은 라떼시즌, 5월은 에스프레소 시즌이라고 한다. 

원두와 드립백도 판매하고 있다. 

 

 

 

나는 필터커피와 바나나푸딩을 주문했다. 

원두는 B.에티오피아 시다모 샤키소 타데 내추럴 을 선택했다. 

 

 

 

커피는 드립커피 특유의 마일드함과 섬세함이 그대로 있다. 산미 약간, 아로마도 좋았다. 

사실 드립커피를 충분히 즐기려면 커피만.. 마셔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2천원 바나나푸딩(매일 한정수량)이 너무 궁금해서 말이다. 

이렇게 한 상이 6천원. 감사합니다.. ㅠㅠ..

 

 

 

 

바나나푸딩 맛있다. 주문하길 잘 했다. 

바나나와 케이크, 우유 크림으로 채우고 코코아파우더 솔솔 뿌려 나온다. 

맛없없, 커피를 잠시 잊고 정신없이 컵을 팠다. 

 

 

 

한가해 보이지만 테이블 다 찼고, 테이크아웃 손님도 계속 들어왔다.

모두 동네 단골이신 듯, 바리스타님들과 대화가 자연스러웠다. 

달콤한 바나나푸딩과 커피 마시니 정신도 들고 기운도 나고 좋은 시간이어따... 

 

 

https://youtu.be/i56SCpgivac?si=dZGNLdNVLIcRVkdx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96 

0507-1347-8228

 

 

 

직접방문, 내돈내산 후기 입니다. 

글, 사진의 무단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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