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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영화의 거리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전주 시티센터 내돈내산 솔직후기

빵작 2025. 4. 2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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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한옥호텔만 있는 거 아니지. 한옥 마을의 좌식 객실이 불편한 여행자를 위해 전주 영화의 거리,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전주 시티센터 직접 방문후기를 소개한다. 

 

글, 사진: 빵작

 

 

영화의 거리에 위치한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전주 시티센터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전주 시티센터는 영화의 거리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봄이면 영화 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올 해 26회째를 맞이하는 한국의 대표 영화제이다.

영화의 거리에는 극장이 많다. 먹거리 놀거리도 많다. 그래서 요즘은 여행자들이 한옥마을보다 이쪽 호텔을 선호한다고도 한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전주 시티센터는 지난 가을에 리뉴얼하고 오픈했다고 한다. 3층에서 7층까지 호텔 공간 중 프론트데스크는 4층, 5~7층에 객실이 있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전주 시티센터 공용공간

 

대부분의 공용공간은 프론트데스크가 있는 4층에 있다. 한쪽에 있는 라운지제이는 꽤 넓은 편이다. 

 

 

라운지 공간 중 벽 쪽으로는 비즈니스 센터로 꾸며 놓았고, 외부 라운지 공간도 있다.  

 

 

라운지 건너편으로 피트니스 짐이 있고 투숙객의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실내용 운동화가 필요하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전주 시티센터 스탠다드 더블룸 투숙 후기 

 

 

내가 예약한 객실은 스탠다드 더블룸으로 가장 작은 객실이다. (보통 10만원 내외, 난 평일 할인혜택 받고 6만원대에 투숙, 정확한 금액은 링크한 동영상 참고) 

킹사이즈 침대일 듯, 큰 침대가 있는 기본적이고 깔끔한 객실이다. 리뉴얼 오픈한 지 얼마되지 않은 덕에 객실이 깔끔하고 특히 린넨이 참 좋았다. 

 

 

 

제공되는 어메니티는 생수 두병과 스틱 커피, 차가 두 종류 이다. 

책상 쪽에 드라이기와 냉장고, 옷장 등이 컴팩트하게 있고, 침대 발치 쪽으로 TV가 벽에 설치되어 있다. 

특별한 뷰는 없다. 

숙면에 대해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객실이었다. 

 

특이점은 있었다. 사실 매우 당황스러웠다. 

음.. 샤워기가.. 있는데... 위쪽에 거치대가 없다. 

일단 샤워룸은 없고, 샤워를 하면 화장실이 꽤 젖을 것 같았다. 그렇다고 샤워기 거치대가 없기는 쉽지가 않은데.. ㅎ..  만원대 저려미 숙소에서도 이런 경우는 없어서... 사실상 이런 경우는 처음이어서... 그래서 불편했다. 

한 손으로 샤워기를 잡고 한 손으로 샤워를 하려니 ...  이럴 거면 바가지에 대야라도.. ㅎㅎ... 

사실상 화장실 공간이 좁다고 할 수는 없는데 (홍콩에서 이보다 작은 샤워기 거치대 '있는' 호텔에 묶어봤음) 공간 활용을 묘하게 잘못 했다. 

샴푸, 바디워시 놓을 곳이 없어서 세면기에 주루루 세운 것도 그렇고... 마치 신축 원룸에 이사 했는데 아직 수납장이나 뭐 아무것도 없어서 이케아 가야할 판? 그러한 상황이었다.  

세면기에는 바디워시, 샴푸, 핸드워시가 있고 컨디셔너는 없다. 칫솔, 치약 없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전주 시티센터 조식 리뷰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전주 시티센터 조식은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3층 르스타일제이레스토랑에서 운영한다. 

정가 어른 25,000원이고 투숙자는 전날 예약할 경우 22,000원으로 할인해 준다. 

전주에 있는 호텔이라 조식을 꽤 기대했다. 

 

 

전주 호텔이니 전주 비빔밥이 있으려나...? 기대했으나.. 그런 건 없었다. 비빔장은 있었다.. 하긴.. 전주 사람들은 비빔밥을 로컬 푸드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들었다. 조식 뷔페에 전주 비빔밥 있는 곳은 인천공항라운지, 그리고 다수의 제주 호텔들... 그리고 여러 호텔들... 그러나 전주에 있는 호텔에는 비빔밥이 없다.. ㅎ.. 특이하네. 

 

 

전주비빔밥 버거가 시그니처 인 것 같았다. 일일이 주방에서 만들어 나오는 것으로 운영자 입장에서 효율성이 썩 좋은 음식은 아니다. 직원들이 힘들 것 같은데... 음... 노력대비 효과가 좋은 느낌은 아니어서.... 그냥 비빔밥 해도 좋을 것 같은데..  뭐 내 생각은 그렇다. 

 

 

나머지 반찬이나 차림은 노멀했다. 전주 호텔 조식이라 너무 기대를 많이 했나.. 컨설팅을 조금 받으면 어떨까 싶기도 하다. 

 

 

 

가장 안타까웠던 건 커피인데, 진하게 타 놓은 이 커피이다. 에스프레소는 이런 농도로 나올 수가 없어서 인스턴트 커피를 진하게 타 놓은 것으로 거의? 확신한다. 물을 섞어서 먹으라고 되어 있는데 너무 진하고 맛은... 없었다. 사실 이런 커피가 맛있으면 이상하지. 

만원짜리 호텔 조식, 아니 숙소에서 공짜로 주는 조식도 이렇게는 안 나오는데... 왜 이런 방법을 택했을까... 커피 머신 하나 들여 놓으시지.... 그게 아니면 차라리 정수기 옆에 스틱 커피를 놓는 것이 솔직하다. 내가 커피에 집착해서인지는 몰라도 살짝 기만당하는 느낌까지 들어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 

조식당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제이드 컬러의 타일로 장식한 낮은 파티션이다. 그니까 리뉴얼은, 하드웨어는 잘 했다. 이제 내용물을 조금 개선시키면 어떨까 싶다. 

 

https://youtu.be/i56SCpgivac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4길 74-50 4F 프론트데스크

0507-1433-5003

 

 

 

내돈내산 직접방문하여 작성한 후기 입니다.

글, 사진의 무단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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