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기있는 속초 칠성조선소 카페는 커피도 맛있었다. 응? 카페에 커피가 맛있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그렇지.. 그런데 요즘 뷰 좋고 사진 찍기 좋은 카페 중에 커피는 비싸고 그저 그런 곳이 많아서 말이다. 나에겐 커피 맛있는 칠성조선소가 반전매력 이었다. 글, 사진: 빵작 속초 청초호에서 배를 만들던 칠성조선소 칠성조선소는 이름처럼 배를 만들던 곳이다. 1952년 원산조선소 라는 이름으로 배를 만들기 시작 하였는데 실향민인 1대 할아버지가 시작한 조선소이다. 3대인 손자가 2017년까지 배를 만들었다고 하니 비교적 최근까지 조선소 역할을 하던 곳이다. 보통 근현대 건축 유적(?)은 '한동안 버려졌던....'과 같은 스토리가 있기 마련인데, 이곳은 비록 쇠락했을 지언정 아예 버려진 역사는 없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