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따라 대종칼국수 일산본점에 다녀왔다. 3대째 한우사골육수 칼국수를 만드는 곳으로 점심시간에 직장인들로 인기가 많은 곳이었다.
글, 사진: 빵작
대종칼국수는 일산 롯데백화점 건너편 식당 많은 거리에 있었다. 친구와 앞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먼저 가서 기다리는 동안 직장인 점심 손님들이 계속 들어가니 은근 조바심이 났다. 먼저 들어가서 자리를 잡을 걸 그랬나?
다행히 아직 자리가 있을 때 골인 했다. 안쪽에 손만두 제작소가 따로 있었고 두 분 직원이 쉴새없이 만두를 빚고 있었다. 바깥에는 만두 포장 손님이 기다리고.. 오오.. 만두는 일단 디폴트로 시켜야 겠군.
칼국수 국물은 한우사골육수를 끓인다고 한다. 14시간 우린다고 한다. 40년 전부터 할머니가 해 주시는 방식이라고 한다.. 음.. 사골육수 칼국수도 주문해야 겠군...
대종칼국수 메뉴는 대략 다음과 같다.
한우 사골 칼국수 10,000원
사골 육개장 칼국수 12,000원
차돌 비빔 칼국수 11,000원
손만두 (고기/ 김치) 10,000원
보쌈 30,000원 ~ 50,000원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보쌈도 주문했다.
아주 포식하게 생겼다.
사진을 아랫쪽에서 찍어서 그렇지 칼국수도 양이 상당하다.
칼국수 김치는 가져다 준다. 파김치는 호불호가 많은 항목이라 그런지 셀프서비스다. 하긴 파김치의 경우 가격은 비싼데 안 먹는 사람은 아예 안 먹는다. 그래서 이렇게 운영하는 것 같다.
칼국수 국물이 엄청 진하다. 그릇이 깊어서 양도 많다.
홍고추와 파를 많이 올려서 자칫 느끼할 수 있는 국물맛을 살짝 다스려 준다.
만두는 왕만두로 다섯알이 나온다. 매운 거 잘 못 먹어서 고기만두로 주문했다.
알이 꽉 찼다. 하나만 먹어도 배부른데 이걸 두 알이나 먹어 버렸네.
보쌈 수육 잘 삶았고 김치는 복잡하지 않게 심플한 맛이다. 파김치와 배추 김치가 충분히 진해서 무 생채 처럼 나오는 게 과하지 않고 좋다.
일행 덕분에 오랜만에 과하게 포식했다.
네이버 플레이스 이벤트도 있다. 음식은 이미 푸짐하니 로또로 주는 써비스다.. ㅎㅎ.. 독특하네.
우리가 점심 먹는 동안 포장해 가시는 분들도 꽤 있었다.
특히 만두가 포장용으로 인기가 많은 것 같았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로 38 130호, 131호, 132호
0507-1393-1483
직접방문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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