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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에서 600m, 도두봉 앞 로맨틱 감성 가성비 숙소 스테이 어라운드 후기

빵작 2025. 4. 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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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무지개해안도로, 도두봉이 문 앞에 있는 스테이어라운드에 다녀왔다. 숙소에 포토존이 많고, 객실은 공주풍이고, 바로 앞에 도두봉과 무지개해안도로도 포토스팟으로 유명하다. 
 

글, 사진: 빵작 

 

 

스테이어라운드 위치와 운영방식 

 
스테이어라운드는 도두봉 앞에 있다. 도두봉은 무지개해안도로 옆에 있다. 이 해안도로는 올레 17코스에 해당한다.
뒷편으로는 제주공항 활주로가 있다. 물론 한라산도 보인다. 이전 포스팅에서 소개한 것처럼 도두봉은 제주공항 활주로와 거리상으로 600 ~ 650m 정도 떨어져 있다. 도두봉 앞에 있는 숙소이니 이또한 제주공항과 매우 가깝다. 
도두봉은 키세스 포토존으로 유명하고 줄을 서서 사진을 찍어야 할 정도인데, 스테이어라운드에 숙박하게 되면 아침에 슬슬 산보하듯 도두봉에 올라가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아침에 가면 사람도 없다. 즉 키세스 포토존 오픈런 가능, 무지개 해안도로도 마찬가지다. 
도두봉 키세스존은 도두봉의 일부일 뿐, 저녁놀도 예쁘고, 사방 감탄스러운 뷰를 자랑한다, 게다가 요즘은 동백도 예쁘지. 
 
도두봉 뷰와 사진 스팟은 아래 링크 참고 
https://alwright.tistory.com/101

제주공항 활주로에서 650m, 공항 가기 전 들르기 좋은 곳, 도두봉과 키세스존

제주 공항 가기 전에 자투리 시간을 쓰기 좋은 곳, 도두봉은 바다에 접해 있는 낮은 오름으로 바다도 보고, 공항 활주로도 보고, 한라산도 본다.  여기에 여행자들이 이름 붙인 키세스존은 사진

alwright.tistory.com

 
 

 
스테이어라운드는 셀프 체크인, 셀프 체크아웃이다. 예약하고 체크인 하는날 문자로 출입문 비번을 비롯해 객실 TV 사용법 등 문자가 온다. 
2개 층에 12개 정도의 객실이 있다. 엘리베이터는 없고, 조식 운영도 하지 않는다.
편의점은 옆집에 세븐일레븐이 있고 동쪽으로 식당, 카페가 해안도로를 따라 쭈욱.. 이어진다. 
1층 입구가 예전에는 카페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 것 같다. 
1층에 전자렌지가 있고, 무선주전자가 있다. 
2층에도 복도 끝에 포토존 을 꾸며 놓았는데 여기에도 무선주전자가 있다. 
주차는 건물 앞에 4대 정도 가능하고, 도두봉 아래에 공영주차장이 있다. 
 
 
 

가성비 좋은 로맨틱 스타일 

 
스테이어라운드는 아기자기 하게 꾸며놓아 포토존이 많다.
아치형 중문과 창틀을 컨셉으로 하고 입구, 복도, 계단실 등 조명에 꽤 공을 들인 것 같다. 조명이 좋으면 이쁘게 나오지.. 그러고 보니 나 여기서 셀카 한 장을 안 찍었네.. ㅋ. 
 
 

  
2층 복도 끝에도 이런 공간이 있다. 여기서도 사진 찍기 좋다. 
벽은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이다. 
 

 
내가 숙박한 객실은 더블룸이고 위와 같이 생겼다. 포인트가 되는 핑크색 냉장고가 눈에 띈다. 냉장고도, 테이블도, 선반도, 창틀도 각진 데 없이 다 둥글둥글하다. 
 
 
 

스테이어라운드 더블룸 내돈내산 후기 

 

 
나는 3월 평일에 주중할인 쿠폰을 사용하여 더블룸 50,640원으로 다녀왔다. 
경험상 객실수가 적은 호텔일수록 시기에 따라 가격 폭이 넓은 편이다. 스테이어라운드도 성수기, 주말에는 10만원 넘을 것이다.  

 
객실에는 립&아이 리무버, 클렌징 워터, 면봉, 화장솜이 방과 어울리는 용기에 들어 있다. 
 

 
샴푸, 바디워시, 콘디셔너도 심플하고 예쁜 용기에 들어 있다. 소품, 용기 디자인을 섬세하게 골랐고, 샤워실의 하얀 타일도 예뻤다. 
 

 
치약, 칫솔, 샤워타올, 클렌징폼이 모두 준비되어 있다. 걍 몸만 가면 됨. 
치약은 특이하게 검정색 치약이 준비되어 있다. 맛과 제형이 내 취향과는 잘 맛지 않았지만 한번 체험해 보는 건 나쁘지 않았다. 특색있는 걸 갖다 놓으려고 준비하신 것 같다. 비쌀텐데... 
 

 
드라이기와 별도로 고데기도 준비되어 있다. 
요즘은 고데기 없으면 안되는 친구들이 많으니까 차차 고데기 준비하는 숙소들도 많아지고 있다. 
옷걸이까지 예쁜 걸로 신경 써 놓으셨다. 
 

 
생수도 두병 준비되어 있다.
 

 
전면에는 커다란 창이 있다. 이 창밖으로 작은 테라스가 있다. 실용적인 넓이는 아니고, 에어콘 실외기 놓기 좋은 장식적인 테라스이다. 
커튼을 두겹으로 쳤는데 아쉽게도 내가 선호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길가에 있는 큰 창인데 암막이 되지 않으니 혼자 여행자 입장에서는 약간 불안했다. 하긴, 당초에 이런 숙소는 혼자 여행자보다는 친구, 연인에게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한가지 더 특이점을 말하자면 평상 침대 인데, 흠.. 이 모서리에 두번 부딪히고 나니.. 좋지는 않았다.. 음 그러니까 내가... 부주의 하고 남탓 하는 스타일이라 그런가 보다.. ㅎ. 
 

 
아쉬움이 있다면 침구의 재질이다. 머리카락이나 먼지를 모으는 재질이다. 
화장실, 거울 등 반짝반짝 청소해 놓으신 걸로 보아 침구가 더럽다고는 말하기가 미안하고, 재질 선택을 잘못한 것 같다. 이불 쪽에 머리카락이 좀 붙어 있었고, 촉감이 미끄러지는 합성섬유였다. 이런 소재는 청소하시는 분들이 고생한다. 
 
내 취향대로 총평을 하자면 커튼과 침구.. 패브릭 쪽을 개선하면 좋을 것 같다. 
위치의 경우 도두봉과 해안도로를 산책하기 좋다. 그러나 공항은 가까운데, 공항가는 버스는 없어서 뚜벅 여행자는 택시를 타거나 버스를 갈아타고 좀 돌아가야 한다.  
혼자 여행보다는 친구여행이나 연인과의 여행이 좋을 듯한 숙소이다. 
 
https://youtu.be/WLmA2Qv4CS8?si=lvJQLkC4FhrnHoc5

 
제주 제주시 서해안로 212
0507-1435-8943
 
 
 

내돈내산 직접방문 후기 입니다. 
글, 사진의 무단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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