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롱을 발견한 건 10년 쯤 전, 제주 이주 전이다. 이후 제주로 이주 했었고, 다시 육지로 돌아오고, 또 제주에 갈 때마다 툭 하면 들르는 나의 개인적인 맛집이다. 글, 사진: 빵작 코시롱은 만만해서 소중한 줄 모르는 일상 속 단골집이다. 이제는 제주에서 다시 육지로 복귀했기 때문에 제주 갈 때 기회가 되면 들르곤 한다.나도 한 때 제주 현지인 이었기 때문에 현지인 맛집이다. 실제로 점심시간에는 대기가 있을 정도로 근처 직장인, 도민에게 인기 있는 집이다. 칼국수와 비빔밥을 주로 하는 식당으로 여행자가 기대하는 흑돼지, 생선 있는 집 아니다. 테이블은 7개? 8개? 회전율 좋은 자그마한 식당이다. 그렇다고 로컬푸드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바당에 비빔밥에는 해초가 예쁘게 올라가고, 보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