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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외버스터미널 앞 터미널 우동 김밥

빵작 2025. 2. 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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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외버스터미널 앞에 가볍게 우동 한그릇 하기 좋은 터미널 우동 김밥 집을 발견했다. 원래는 브랏부어스트라는 샌드위치점이었던 것 같은데 간판을 바꾸고 우동, 김밥, 커피를 판매한다. 

글, 사진: 빵작

 

 

터미널, 기차역 감성은 역시 우동이 아닌가 싶으면서... 요즘은 잘 쓰지 않는 말이지만 '가락국수'의 '가락'이 눈에 확 들어왔다. 그런데 가락국수의 가락은 무슨 뜻일까?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날씨에 눈도 내렸던 날이다. 뜨끈한 우동국물로 축이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얼른 들어갔다. 

 

 

조그마한 식당에 테이블이 4개였나? 3개였나? 햇빛이 안으로 들어오니 포근한 봄날 같은 분위기였다. 

 

 

메뉴는 우동, 김밥, 도시락이 있고, 음료와 커피가 있다. 

가락국수를 기대하고 들어왔지만 메뉴에는 그냥 우동이라고 써 있어서 그게 그거인가 싶었다. 깔끔하게 우동 한 그릇 주문하기. 기본 한 그릇에 5천원이다. 

세트 상품으로 우동+김밥+커피는 만원이다. 

가장 비싼 단품은 추억의 도시락으로 7천원이다. 

 

 

우동집 치고 음료가 다양하다. 샌드위치 집일 때부터 해오던 음료 같다. 아메리카노가 2천원으로 맘에 들게 저렴하다. 

'여기가 커피 맛집' 이라는 문구도 눈에 띈다.  

시외버스 시간표와 고속버스 시간표가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 이런...... 내가 시간을 잘못 알고 있었다. 한시간 반이나 빨리 왔던 거다. 세트로 먹을 걸 그랬나? 아녀. 시간 있다고 과식하지 말자. 

 

 

기본 차림. 난 심플한 기본이 좋드라. 

그런데 기대했던 것 보다 뭐가 많이 들어 있다. 어묵과 유부도 생각보다 많고, 파도 슝슝 많이 썰어 올렸고, 쑥갓 올렸으면 고오~급 아닌가? 

 

 

면은 하얀 면이 아니고 노란색 약간 탄력있는 면이다. 

쑥갓이 들어 있어 국물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 깔끔하다. 난 맛있게 잘 먹었다. 

 

 

 

시간이 한참 더 남은 김에 커피를 주문했다. 커피도 무난하다. 2천원이면 가성비가 너무 좋다. 

테이블마다 충전케이블이 있어 핸드폰 충전도 하면서 아이패드 꺼내서 그림도 그렸다. 딱 좋네. 

 

 

속초에 몇 번 더 오게 될 것 같은데 여기 몇번 더 들르게 될 것 같다. 

 

 

터미널 우동 김밥 (브랏부어스트)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장안로 17

033-632-1800

 

 

 

직접방문,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글, 사진의 무단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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