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흑백요리사 반찬셰프 여의도 ifc몰 맛집 마마리다이닝

요즘 핫한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반찬셰프의 식당 마마리다이닝에 다녀왔다. 프로그램 오픈 전에 다녀왔는데 흑백요리사에 등장한 반찬셰프님 보고 오오~ 했다는. 이런 집인 줄 알았으면 사진을 좀 더 찍을 걸, 반찬도 좀 사올 걸. 
 

글, 사진: 빵작

 

 
마마리다이닝은 여의도 IFC몰 L3층에 입점해 있다. 우리는 점심시간보다 약간 일찍 11:30 쯤 만나서 붐비는 시간을 살짝 피했다. 초대해 주신 피디님은 늘 좋은 집을 소개해 주시는 어른이라 의심의 여지도 없었다. 
 

 
한식만 있을 줄 알았는데 파스타도 있다? 의외이긴 한데...  둘다 자신 있어서 그런가? 여튼 난 반상 먹을 거니까... 근데 진짜 궁금.. 파스타는 왜 있을까? 근데 이게 나라마다 의식이 조금 다른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는 메뉴가 적을 수록 전문점이라고 인정하는데, 중국의 경우 메뉴가 많을 수록 셰프의 능력을 높이 산다고 들었다. '이걸 다 내가 할 줄 안다.. .' 뭐 그런 뜻이라 하더라.  
여튼 메뉴 고르느라 정신 없어서 몰랐는데 이제와서 메뉴판을 보니 밍글스 강민구 셰프와 마마리마켓이 조인한 레스토랑이라고 하네. 밍글스 강민구 셰프의 경우, 벌써부터 흑백요리사2에는 꼭 나오셨음 좋겠네.. 하는 펜들이 많다고 한다. 
 
우린 평일 점심에 방문했고, 평일에는 오후 3시~5시 사이 브레이크타임이 있다. 쇼핑몰에 입점한 만큼 정해진 휴무일은 없는 듯. 
 
 
 

소갈비 숯불 스테이크 반상

 
내가 주문한 숯불 소갈비 스테이크 반상이다. (28,000원) 
버섯, 야채를 큼직큼직 하게 구워서 좋았다. 반찬 중 제일 좋았던 건 멸치볶음이었고, 소담한 상차림도 좋았다. 
 

 
고기는 '스테이크' 라기 보다는 적(炙)에 가깝다. 
글밥 먹는 나쁜 버릇으로 왜 굳이 스테이크라고 네이밍을 했을까 약간 의문이긴 했지만 고기는 맛있었다. 적당히 식감도 있었고, 짜지 않았고, 약간 단듯 하지만 과하지 않다. 양념맛. 
 
 
 

마마리생선구이와 잡곡밥반상

 
 
일행이 주문한 마마리생선구이와 잡곡밥반상이다. (26,000원)
마마리 다이닝에서 가장 인기많은 메뉴인 듯 하다. 
 
 

 
생선구이라고 생선만 있는게 아니라 새우, 전복살도 약간씩 어울렸다. 생선은 대삼치이다. 
상차림이 예쁘다. 생선은 살짝 토치로 마무리를 한 듯 하다. 그래서 예쁘다. 
 
 
 

제철 회덮밥 반상

 
일행의 제철 회덮밥 반상이다. (26,000원) 
 

 
제철 회와 전복살, 연어알, 가리비살을 약간 올렸다. 회무침의 킥인 콩가루가 적당히 들어갔다. 밥을 넣지 않고 회만 비벼 먹어도 맛이 좋을 듯 하다. 
 

 
점심은 역시 반주지, 반주는 역시 낯술이지.
하이볼로 목을 축이고 그간의 라이딩 스트레스를 살짝 눌러 본다. 
 

 
매장에서 반찬을 판매한다. 아 이래서 흑백요리사에 반찬셰프 였구나.
견과류 멸치볶음 맛있었고, 아삭오이무침은 상에 나오지 않아 모르겠다. 겉절이는 원래 취향이 아니어서 만약 구매를 한다면 열무김치와 멸치볶음 정도 구매할 듯 하다. 아.. 일단 집에 쌀부터 사고.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IFC몰 L3층 306호
02-6137-9665
영업시간 11:0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 토, 일 브레이크타임 없음)
 
 
 

글, 사진의 무단사용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