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에 그렇게 많은 신을 버렸음에도 날 플리면 싱숭생숭 운동화를 사고 싶다. 새 신을 신으면 어디 좋은 데 가게 될 것 같고, 옷태도 완성 될 것 같고, 꿀리는 느낌에서 벗어날 것 같고... 봄바람이 신발욕심으로 온다. 대단한 환경운동가는 아니지만 '에코' 붙으면 살짝 관심이 가는 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운동화라 하여 어디가 어떻게 친환경인지 궁금했다. 사진으로는 잘 모르겠던데. 하나 남은 사이즈에서 세일의 진실성이 느껴졌다. 또 신을 사? 며칠 고민 끝에 음.. 어쩔 수가 없었... 주문하고 배송이 5일이나! 걸려버린, 섬 제주도 (쿠팡 자본이 어쩌구저쩌구 하면서도 제주도 사람들이 쿠팡을 못 끊는 이유) 은박싱 되시겠다~ 탄소발자국에 대한 이야기인 듯... 그러구보니 운동화가 친환경 비히클이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