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OS

일본 편의점 빵 - 로손 얼룩말빵, 패밀리마트 수플레푸딩

빵작 2025. 6. 12. 15:33
반응형

일본 가면 매일 저녁 편의점이나 마트에 간다. 지난 일본 여행에서 좋았던 패밀리마트 푸딩 하나, 로손 빵 하나 소개해 본다. 

 

글, 사진: 빵작 

 

 

 

로손 얼룩말빵 

 

공항에서 동전 털기 하려고 살펴보다 로손에서 발견한 얼룩말빵이다. 

공항 로손이었는데, 인기있는 빵인지 바깥쪽으로 빵매대를 배치하고 2단에 걸쳐 이 빵으로 전면배치 해 놓았다. 

 

 

사이즈가 꽤 크고 카스테라 느낌으로 그저 폭신하다. 

사실 맛은 기대하지 않고 가격이 마음에 들어서 집어 들었다. 

 

 

동전 280앤이 남아 있었는데 세금포함 259앤을 지불하니 이제 동전은 21앤 남았다. (주머니에 있다가 지금은 어딘가 사라진 듯) 

요즘은 공항에서 동전과 카드 합쳐 계산이 불가한 곳들이 많다. 이 정도면 잘 썼다. 

 

 

빵이 워낙 폭신하니 가방안에서 눌릴 것 같고, 궁금하기도 하고 출국심사 받기 전에 맛이나 볼까 뜯었다. 

빵에 얼룩말처럼 줄무늬가 있어서 얼룩말 빵이고, 초콜릿크림과 땅콩크림을 발라 놓았다. 

2개나 3개로 분리된 빵 사이에 크림을 바른 게 아니라, 빵을 구울 때 층을 내서 크림을 넣은 형태인 듯 하다.

땅콩 크림 부분을 중심으로 두 장의 시트 인 듯하고, 초콜릿 크림 부분은 베이킹할 때 층을 낸 것 같다. 여튼 단순해 보이지만 뭔가 기술 들어간 느낌이다. 

 

 

노란색 땅콩크림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 있다. 

빵은 매우 폭신한데 카스테라 텍스쳐는 아니다

달다. 그리고 엄청 잘 들어간다. 

맛은 매우 클래식하다. 포장부터 맛까지 레트로하다.

어디서 먹어본 맛인데 기억이 안난다.  

옛날에 한국에도 이런 빵이 있었나? 있었으니까 기억하는 맛일텐데?

 

아니, 이럴수가. 이걸 앉은 자리에서 다 먹어 버렸네. 

크림 많이 들어간 부드러운 빵, 완전 아는 맛. 이거 맛있다. 

 

 

 

패밀리마트 수플레푸딩 

 

 

일본에서 편의점, 마트 푸딩은 종류가 꽤 많다. 이 수플레 푸딩은 패밀리 마트에서 나오는 것으로 패마 푸딩중에 젤 비싼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푸딩 + 수플레 니까. 

 

 

가격은 세금포함 328앤으로 보통 편의점 푸딩이 200앤대 인 것에 비해 약간 비싸다. 

 

 

옆에서 보면 우유 푸딩이 이렇게 있고, 수플레빵이 올라가 있다. 수플레빵이 가볍고 부드럽다는 뜻이다. 

바닥에 깔린 건 커피시럽이다. 

 

 

스푼을 바닥까지 깊이 넣어서 퍼 먹으면 된다. 

푸딩과 수플레빵 사이에는 하얀 크림이 있다. 

달달하다, 부드럽다. 커피와 어울리는 맛이다. 

오후 4시쯤 피곤할 때 먹으면 딱 좋을 맛이다. 

 

 

 

 

 

직접구매 내돈내산 후기 입니다. 

글, 사진의 무단사용을 금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