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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현청 근처 로컬 맛집, 처트니커리 차토니카레 처토니카레 チャトニ・カレー店

빵작 2025. 5. 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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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면 카레 한 그릇은 먹고 오게 되는 것 같다. 이번에 오키나와에서 찾은 차토니카레는 매운 카레 전문점이다. 영어로 읽으면 처트니커리, 파파고가 일어로 읽어주면 차토니카레에텐이다. チャトニ・カレー店 는 현청 근처에 있고 내가 느낀 분위기는 현지인 맛집이었다.  
 

글, 사진: 빵작 

 

 
이 집 이름은 파파고가 읽어주는 대로 차토니카레라 하겠다. 빨간색 간판이 '나 매워' 하고 있는 매운 커리 전문점인데 과연 얼마나 매울지? 
나는 맵찔이인데 감당할만 한지? 
 

차토니카레 위치는 위 지도의 왼쪽 아래에 있다. 오키나와 현청 뒷골목? 우리로 치면 도청 근처에 있는 거다. 정확히는 나하시청 바로 옆이다. 그러고보니 현청에 가려 여기 시청 있는 거 몰랐네. 
원래 관공서 근처 밥집 중에 맛집이 많잖아. Y's 캐빈앤호텔에 짐 풀고 밥 먹으러 갔더랬다. 
 
차토니카레 영업시간 11:00 ~ 21:00 (토요일 휴무) 
 
참고로 Y's 캐빈앤호텔 리뷰는 아래 링크. 
https://alwright.tistory.com/124

오키나와 대욕장이 있는 국제거리 가성비 디럭스 캡슐 Y's 캐빈 앤 호텔 나하  Y's cabin & hotel Naha Ko

오키나와 국제거리 현청역(겐초마에역) Y's 캐빈 앤 호텔 나하는 뚜벅이 여행자에게 추천할만한 가성비 캐빈이다. 캡슐호텔과 싱글객실의 하이브리드 형태로 아주 만족스러운 숙박이었다. 이번

alwright.tistory.com

 
 

 
차토니카레는 2층이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심플하지만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차분하다. 
 

 
나는 오후 8시쯤 되어 조금 늦은 듯한 시간에 가서 그런지 머리가 하얀 어르신이 혼자 계셨다. 남다른 포스의 오너 셰프가 운영하는 커리집이다. 
8,90년대 락뮤직을 좋아하시는 듯, 그 시대의 공연실황이 플레이 되고 있었고, 손님들이 빠르게 자리를 비우면서 자신도 모르게 흥얼흥얼 따라 부르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메뉴는 우리나라 커리집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아, 우리나라 커리집들이 주로 일본식 아니면 인도식으로 판매하니까 비슷할 수 밖에. 
커리라이스, 돈가츠커리, 새우튀김커리, 햄버거스테이크 커리...등이 있고, 두부커리, 타코라이스, 커리우동 등 한국커리 집에서는 보기 힘든 메뉴도 있다. 
나는 커리라이스와 온천계란, 곁들임 메뉴 중 피망 타코가 궁금해서 주문해 보았다. 세트 메뉴 주문시 할인받는 우롱차도 주문하였다. 
 
 

 
커리는 샐러드와 국물이 기본 세트로 구성되어 있고, 음료는 세트로 주문할 때 우롱차, 커피, 아이스티, 칼피스의 경우 150앤으로 할인해 준다.  (다른 음료는 제값 받음) 
 
 

 
하.. 온천계란 못 잃어. 밥에 터트려 밥+노른자로 먹고, 차차 커리와 섞이게 해서 밥+계란+커리랑도 먹고... 그렇게 경계를 시작으로 섞어 가며 먹는다. 이렇게 먹어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이 때문인가? 맵찔이지만 그렇게 매운지 모르겠다.
혹은 한국인의 매운맛에 길들여져서 우리의 매움과 해외에서의 매움의 기준이 다를지도 모르겠다. 
 

 
우롱차가 맛있었다. 
여기서는 우롱차에도 크림과 시럽을 곁들여 준다. 크림은 생략하고 시럽을 약간 섞어 먹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잘 먹었다. 
기본에 충실했고 커리소스가 진했다. 
 
 
뒤늦게 chutney चटनी(힌디어)를 검색해 보니 과일이나 채소에 향신료를 넣어 만든 인도의 소스라고 나온다. 
종류는 망고 처트니, 타마린드 처트니, 그린 처트니, 코코넛 처트니, 토마토 처트니 등 다양하다.
처트니는 인도 식사에 빠지지 않는 소스라고 한다. 중동의 후무스, 우리나라 간장이나 고추장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일본 〒900-0021 Okinawa, Naha, Izumizaki, 1 Chome−7−7 JPRビル 2階
+81989757200
영업시간 11:00 ~ 21:00 (토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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