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활주로 오션뷰 베스트웨스턴 제주호텔

제주시 중심가, 그림 같은 제주공항 활주로 오션뷰를 가진 베스트웨스턴 제주호텔에 다녀왔다. 당초 예약했던 것보다 한등급 업그레이드 받아 지내고 온 숙박후기이다. 

 

글, 사진: 빵작  

 

 

베스트웨스턴 제주호텔 위치

 

베스트웨스턴 제주호텔은 제주공항에서 차로 10분 이내에 닿는 가까운 위치에 있다. 제주시내 중심가인 원노형에 있으며 근처에 이마트, 그랜드하야트 등이 있다.

 

베스트웨스턴 호텔은 세계적인 호텔그룹이며 그 대표 브랜드가 중저가 호텔로 알려진 베스트웨스턴이다. 국내에서는 4성급 호텔에 해당한다. 

 

 

 

 

베스트웨스턴 제주호텔 객실 

 

베스트웨스턴 제주호텔의 객실은 온돌룸, 싱글룸, 트윈룸, 디럭스룸, 커넥팅룸, 스위트룸 등 다양하다. 나는 싱글 베드룸을 예약 하였는데 여유 객실이 있다며 넓은 방으로 업그레이드 해 주었다. 수퍼싱글 침대 + 퀸베드가 있는 디럭스룸이다. 가족여행 하기 좋을 듯한 넓은 방이다. 

다른 후기를 살펴보니 여긴 업그레이드가 후한 편인 듯 하다. 

 

 

내가 숙박한 객실에는 건식 세면기가 있었고, 세면기 옆으로 책상이 있어서 핸드폰, 아이패드, 화장품을 비롯해 이런저런 물건들을 늘어놓고 충전하기 좋았다. 머리 말리고 화장하는 것도 원스탑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이 편하다. 

 

 

녹차와 커피가 있고, 욕실에는 샴푸+컨디셔너, 바디워시가 있다. (별도의 컨디셔너 없음) 세면대에는 핸드솝이 있고 이외 치약, 칫솔 같은 일회용 어메니티는 제공하지 않는다.  

 

 

처음 배정받은 객실에 약간의 문제가 있어 방을 바꿔 주었는데, 아침에 보니 뷰가 기가 막혔다. 날씨가 흐리고 눈까지 내렸는데 ,,, 맑은 날이었다면 정말 끝내줬겠다. 나가기 싫었을 것 같다. 

 

 

베스트웨스턴 호텔에 숙박하기로 했다면 오션뷰를 선택하시라 추천한다. 

사실 건물이나 집기, 린넨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제주도의 습한 기후 때문에 오래된 건물들은 배수관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다수 있다. 베스트웨스턴 제주호텔도 그 영향을 받은 듯 하다. 모든 방을 일반화 할 수는 없고, 내가 묶은 객실은 하수구 냄새가 올라왔다. 

여튼 이 모든 걸 상쇄 시켜 주는 게 끝내주는 뷰다. 

 

 

 

베스트웨스턴 제주호텔 조식 

 

베스트웨스턴 제주호텔 조식은 성인 1인 20,000원이고, 투숙객이 전날 11시까지 예약할 경우 17,500원으로 할인해 준다. 제주의 미식호텔 top7에 랭크되었다고 하는데, 가격대비 푸짐하고 맛도 좋았다. 

 

 

특별히 즉석 조리 음식은 없다. 그렇지만 반찬, 빵, 스프레드, 음료 등이 비슷한 가격대 호텔보다 종류가 더 많았다. 

내 입맛에는 전복죽 맛있었고, 베이글을 살짝 구워 먹으니 맛있었다. 우동도 한 젓가락 만들어 먹었다. 다만 커피는 맛이 없었다. 

 

 

위치가 좀 특이했는데, 원래 이곳에 수영장이 있었던 것 같다. 유리 바닥 아래로 수영장 풀이 보였는데, 바닥을 보면 좀 어질어질 했다. 

 

 

베스트웨스턴 제주호텔 시설 etc.

 

베스트웨스턴 호텔 1층에는 스타벅스가 입점해 있다. 프론트 데스크와 1층은 노출콘크리트 컨셉으로 톤다운 된 분위기이다. 

 

 

1층 프론트 데스크 옆으로 쭉 가면 건물 뒷편 쯤 되는 위치에 펍이 있다. 수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탭하우스 이다. 

 

 

로비에는 소파가 있고, 그 뒷편으로는 바 테이블과 의자, 테이블 위에는 일간지가 6~7 가지? 있다. 오.. 일간지 주루룩은 오랜만에 본다. 4성급이라 그런가? 

숙박 후기 이벤트를 하고 있다. 예약한 어플에서 숙박후기를 쓰면 어메니티 세트를 준다. 나는 방을 업그레이드 하고, 청소상태에 살짝 실수가 있었기 때문에 후기를 생략했다. 

 

* 🤗 뭔일인지 궁금하면 영상 참고 😂

https://youtu.be/aHz9DqK9R_k

 

 

 

피트니스센터가 1층에 있고, 이어서 오피스센터와 회의실이 있다. 

 

 

호텔 바로 옆에 GS25가 있다. 요즘 오징어게임 굿즈를 판매한다. 하르방에 입혀놓은 동그라미 핑크 요원 옷 넘 귀엽다. 손의 위치 깨알같이 뚫어 주심.. ㅋㅋ.. 옷을 입혀 놓으니 춤 추는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승모근이 너무 올라가셨네.. ㅋ.. 

 

 

 

익스프레스 체크아웃 가능하다. 1층 엘리베이터 앞에 키박스가 준비되어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령로 27

064-797-6000

 

 

직접 숙박, 내돈내산 후기 입니다. 

글, 사진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