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라이프

우리동네 스타벅스

빵작 2022. 5. 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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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스벅이 준 건가?

(준 데를 알아야 마케팅 성공일텐데...)

앱에 생일 쿠폰 하나 들어와 있어서 빨래방에 이불 돌려놓고 스벅에 갔다.

 

 

우리동네 스벅은 제주 서쪽에서 제주시로 들어올 때 

첨 만나는 길가 드라이브 뜨루~ 다.

다들 스벅에 굶주렸는지 항상 사람이 많다.

 

DT에 들어가면 오더할 때 너무 긴장하는 관계루다...

뜨아, 아아, 라떼 정도만 오더 가능.. ㅎㅎ..

내 쿠폰의 정체도 알아볼 겸 매장 안으로 들어갔다.

 

매장 안에도 사람이 많다. 

언제나 이쁜 쓰레기에 눈길이 간다.

제주 스페셜 굿즈들도 많다.

스탠리 콜라보 텀블러가 39,000원

음.. 쿠팡에서 봐둔

같은 사이즈 21,000원 스탠리 텀블러를 얼른 사야겠다.

ㅎ.. 결국 어디로든 소비를 하게 된다.

500미리 텀블러가 필요해서다.

그냥 사는게 아니라규~

(합리적 합리화는 필수)

 

언제나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나에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이번엔 크림 컵?

역시 이쁜 쓰레기의 미덕은 무쓸모에 있다.

가격도 4만원, 뭐 이렇게 비싸다.

와.. 진짜 너무 귀여워. 

난 작다는 컴플렉스를 가짐과 동시에 작은 걸 좋아한다.

 

 

무쓸모 이쁜 쓰레기에 탐닉하는 동안 드디어 내 차례 

내가 가진 쿠폰은 생일쿠폰으로써 톨 사이즈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그런 상콤한 아이 였다. 

최근 홀릭하게 된 스벅 올해의 여름음료, 

포메로 플로우 그린티를 주문했다.

제주 스벅은 일회용기를 쓰지 않는 관계루다

가져간 물통으로 받았다.

 

그런데 이번에 먹은 포메로 플로우 그린티(뭐 이름이 이렇게 어려워?)는 

첨에 먹었던 거와 맛이 좀 다르다. 

라임향으로 시작해서 탄탄하게 올라오는 말차맛이 좋았는데

음.. 뒤에 등장하는 녹차향 어디갔지?

그냥 라임향만 난다. 

 

이게 지점마다 만드는 솜씨가 다른 것 같다. 

물론 그들은 철저한 메뉴얼에 맞춰 똑.같.이 만든다고 하겠지만...

흠.. 약간 실망.

그냥 아이스 레모네이드면 되겠는걸?

 

음료수 사 마시는데 30분 걸렸나보다.

줄서고 어쩌고 하는 동안 이불 빨래 다 말랐다.

 시간 잘 떼웠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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