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긴... 난 좀 많이 사는 경향이 있었다.
독거인이 이마트 , 코슷코를 너무 좋아해.
그런데 작년에 코로나 지원금을 받으면서 동네슈퍼 다니는 맛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고 갑자기 습관이 확 바뀌지는 않는 관계루다가...
올해 목표는 쓱배송 한달에 한번만 하기.
몇달 간 연습으로 품목도 대폭 줄였다.
어쨌든 오늘이 월간 쓱배송 날이다.
쓰윽~ 배송 완료 하시고 카톡 왔다.
오늘의 쓱배송 주제는 여름 준비
노브랜드바나나바 작년에 발견한 존맛템이다.
이게 3000원대(카드 혜택, 쿠폰 등에 따라 달라짐)에 8개 들어 있는데
딱 적당한 마일드 마일드한, 반하나 안반하나의 그 바나나 맛
그리고 냉면 세트는 제주에 사는 나의 갠적인 필수템이다.
왜냐믄 ... 난 황혜도 사리원의 후예로서 우래옥 파,
슴슴한 평양냉면을 이유식 떼고 부터 먹어왔는데,
제주엔 그 비슷한 게 없다.
삼시세끼 밥으로 먹으면 속 쓰려도, 삼시세끼 냉면 가능한 실향민 자손
김포공항 내리면 일단 아무데나 냉면부터 사먹는다.
여름이면 그리운 냉면.... 제주살이의 아쉬움은 바로 그 냉면.
때문에 여름마다 마트 냉면 사다 끼려 먹는다.
이것도 작년에 발견한 소울푸드 대용식이다.
어랑만두 손만두 가장 비슷한 맛이 난다.
여기서 또 북한 자손 이야기 아니할 수 없다.
명절이면 가족이 모여 만두를 빚는데
나 또한 유치원 다닐 때부터 한자리 차지하고 만두피의 원료가 되는
밀가루 동그랑땡을 만들었으며
나이가 들자 승진하여 밀대잡고 만두피 깨나 밀었다.
첫번째 책을 쓸 때는 만두 100개 냉장고에 빚어 놓고
그것만 먹으며 열흘 동안 책 썼다.
(지난 가을부터 요리를 끊었음)
어쨌든 어랑만두는 우리집 만두와 식감이 가장 비슷하다.
그리고 초마짬뽕
흠.. 상암동 살던 시절
YG 건물에 들어온 초마 (본점은 평택이라지?)
여튼 내 맘 속 본점은 홍대.
고향 생각 달래주는 내 기억 속 서울 맛.
냉동은 가서 먹는 것의 60프로 쯤? 되는 것 같다.
초마짬뽕은 고향맛이라
세일 뜨면 일단 장바구니에 담는다.
내일부터 며칠, 아침에 만나게 될 새벽빵
이번에 선택한 건 #스페니쉬올리브발타자 뭔 이름이 이렇게 어렵냐.
초신선은? 모르겠다.
나름 몸 생각한 두개의 아이템
탄수화물 중독인지라
두부는 의무감으로 담곤 한다.
미용실 선생님이 권해주신
거품염색으로 이번 달 내머리는 자연갈색으로 갑니다~
하여, 오늘은 이마트 브런치 되시겠다~
카프레제샌드위치 맛있다.
지금까지 이마트제 샌드위치 중 내 입맛엔 이게 젤 낫네.
비주얼 처럼 소스가 강하지 않고 순딩순딩 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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